군포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

시는 기존 12개 동 1천69명으로 운영해 왔던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에 더해 교육지원청·학교 3명, 군포시 사회조사원 14명 등 총 17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1천86명으로 늘어난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복지 인적 안전망으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홀로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회조사원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해 올해 실시하는 시 사회조사와 연계, 위기 이웃을 무한돌봄센터로 바로 연결하는 등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발굴된 위기 가구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지원하고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