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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가평잣고을 시장내 광장에서 열린 토요장터에는 두네토 마켓, 어린이 장터, 프로그램 체험 등 잣고을 시장 참여 프로그램이 모두 참여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023.9.9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잣고을 시장에 주말 장터가 마련돼 방문객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잣고을 시장내 장터는 '잣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 '5일 시장', 매달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열리는 '두네토 마켓', 한시적으로 열리는 '어린이 장터' 등에 이어 '토요 장터'까지 마련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어린이 장터 등 다양한 테마 갖춘 시장
10월까지 매주 열려·34개 부스 운영
 
지난 2일 문을 연 '가평잣고을 시장 토요장터'는 다음 달까지 매주 시장 내 잣고을 광장에서 열린다.

토요 장터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한 핵심 사업으로,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 관광형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터는 광장형의 시장으로 주 참여 종목은 지역농산물, 임산물, 귀농인과 어르신들의 텃밭 작물 및 관내 허가 가공식품 등이다.

지난 9일 열린 토요장터는 토요장터 8개 부스, 두네토 마켓 14 부스, 어린이 장터 12개 부스, 프로그램 체험 9개 부스 등 잣고을 시장 참여 프로그램 사업이 모두 참여하면서 총 43개 부스가 운영돼 성황을 이뤘다.

앞선 개막일에는 과일, 산양삼, 화훼, 임·농산물 등을 비롯해 와인, 반찬류 등의 가공식품 등과 수공예품 등이 선을 보였다.

또 반딧불 마을에서 두부 만들기, 뽕 칼국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아홉마지기마을의 옛날 과자 강정 만들기, 우드버닝 목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터 참여 상인모집은 2년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중 연중 사업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한만큼 앞으로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향후 참여상인을 생산자 위주로 경기도와 강원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선아리랑시장, 속초중앙시장에 버금가는 가평관광의 필수 코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