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9~24일) 선두 삼성에 1게임 뒤진 단독 2위에 올라있는 현대는 3위
두산과의 홈경기와 선두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또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한 SK는 꼴찌 롯데, 3위 두산과의 원
정경기를 벌인다.
현대는 이번주를 시작으로 두산, 삼성, 해태를 상대로 2주간 선두권 유지
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
3위 두산과 4승1무4패, 1위 삼성과 5승4패의 팀간 전적에서 절대우세를 보
이지 못하고 있고, 이 두팀과의 전력도 4.10인 팀방어율(삼성 4.22 두산
4.84)에서 앞서지만 2할6푼8리의 팀타율(삼성 2할8푼5리 두산 2할7푼6리)
은 조금 뒤처진다는 평가다.
현대는 전력차가 거의 없는 만큼 매경기 총력전을 벌어야 하는데다 선두권
으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쌓아야할 입장이어
서 이번주가 전반기 상위권 유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과 삼성과의 경기는 임선동, 김수경, 테일러 등 현대 마운드가 이 두팀
의 막강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창과 방패의 대
결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현대는 6경기차로 3위에 머문 두산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어
이 경기에서 승수쌓기에 성공할 경우 선두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선
두탈환의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기록한 SK는 에르난데스의 호투로 연패를 탈출한 만
큼 투수진을 총동원해 약팀은 잡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5할 승부를 벌여야
할 입장이다.
투수력이 고갈된만큼 SK는 화끈한 타력을 바탕으로 4위 해태를 비롯한 하위
권 팀과의 경기에서는 승수를 쌓아 4할2푼6리에 머문 팀승률을 5할대로 끌
어올려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권에 둘 수 있다.
SK는 롯데가 7위 LG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번 주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이승호 김원형의 투수진의 능력에 따라 두팀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SK는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 있어 두산전에서 중위권 도
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두산잡고 삼성잡고 1위 가자'
입력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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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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