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강남병원이 관내 첫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이다.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한다.
지금까지 지정된 경기도 내 달빛어린이병원 18곳 가운데 의원급이 아닌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병원은 오는 2025년 9월24일까지 평일 오후 6~11시,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처방 약은 강남병원 인근 강남플러스약국, 태평양약국, 셀메드주오약국 등 3곳이 요일별로 번갈아가며 조제를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됨에 따라 관내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뿐 아니라 인접 지역 해당 연령 환자도 응급실이 아닌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기관 응급실의 혼잡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강남병원, 용인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25일부터 운영
경증 소아환자 야간·공휴일 진료
입력 2023-09-11 19:09
수정 2023-09-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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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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