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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리너지는 11일 여주시 점동면에 1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기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방성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경기도의 대표적인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동부권역인 여주시에 1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산공장이 건립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K-배터리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주)그리너지(대표·방성용)는 11일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사업부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방성용 (주)그리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 양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주)그리너지는 1천억원을 투자해 2만6천8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8천400여㎡ 규모의 친환경공장을 2024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19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여주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7개월만 성과
방 대표 "이차전지 생산 넘어 미래 LTO 상용화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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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리너지는 11일 여주시 점동면에 1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기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방성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번 기공식은 지난 2월 경기도·여주시가 (주)그리너지와 투자협약 체결 후 7개월여 만에 열려 신속한 협약 이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그리너지의 투자는 여주시 발전과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 K-배터리 허브 기반 마련이란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기 동부와 북부에 낙후된 쪽과 그러지 않은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데 그리너지 공장이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그리너지의 여주공장은 단순한 이차전지의 생산공장을 넘어 LTO(리튬티탄산화물)전지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지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여주공장을 시작으로 그리너지는 글로벌시장에서 경기도와 여주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충우 시장은 "민선 8기 여주시는 중첩 규제속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고영테크놀러지 준공식과 그리너지 기공식에 이어 크린랩, 성우모터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업체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15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그리너지가 세계적인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월 설립된 그리너지는 신소재 이차전지인 LTO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LTO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3조8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