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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과 김포시가 최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교류행사 첫 행사로 지난 9~10일 이틀간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BR/>/가평군 제공

가평군과 김포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상생을 약속(9월7일 인터넷 보도=공동발전 손맞잡은 가평군-김포시)한 지 며칠 만에 바로 본격 교류에 들어가 주목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지난 7일 가평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약속했다.

두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분야에서 교류하고 주민복지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시설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자매결연 이틀 만에 9~10일 개최
16일 시작 '자라점 축제'서도 판매
"농가소득·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교류행사 첫 단추로 지난 9~10일 이틀간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장터에는 가평 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막걸리·엿을 비롯해 사과 및 사과즙 등 농·특산물 6종이 판매 홍보돼 직거래 당일에는 392만원, 둘째 날에는 430만원으로 이틀간 총 822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김포시민 등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과 김포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인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가을꽃 축제 마켓섬에서는 김포시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지이고 3%가 수변지구라서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입소문이 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자매결연 도시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