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영(인천시청)이 제15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고 홍한울(인천선화여중)은 2관왕을 차지했다.
한수영은 20일 서울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75㎏급에서 인상 87.5㎏, 용상 105㎏, 합계 192.5㎏으로 김민혜(제주도청, 합계 187.5㎏)를 제치고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홍한울은 75㎏급 인상에서 60㎏을 들어올려 권지영(광주체중)과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에서 밀려 2위에 머무른뒤 용상 85㎏, 합계145㎏으로 권지영(합계 130㎏)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고등부 김예진(평택태광종고)은 69㎏급에서 인상 77.5㎏, 용상 100㎏, 합계 177.5㎏으로 박원미(전북체고, 합계 182.5㎏)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수진(평택태광중)도 여중부 69㎏급에서 인상 60㎏, 용상 80㎏, 합계 140㎏으로 분전했으나 중학생신기록 3개를 세운 손금화(순창여중, 합계 177.5㎏)에 밀려 2위에 그쳤다.
한편 일반부 강민숙(용인시청)과 설현의(인천시청)는 69㎏급에서 각각 합계 170㎏, 165㎏을 들어올려 김하나(경남도청, 합계 175㎏)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