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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연대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6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로봇페스티벌은 '부천의 미래 100년, 로봇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국의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적인 경연대회 및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특히 로봇페스티벌은 1천453명이 참가한 로봇 경진대회와 부대 행사에 총 7천908명이 참여, 전년 대비 34% 참여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야외에 마련된 부대 행사에는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참여한 로봇·AI 진로콘서트, 관내 로봇기업 및 연구기관의 제품 전시, VR 트럭, 3D 펜, 드론 등 14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존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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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

축제를 찾은 시민 차모(43)씨는 "로봇페스티벌을 통해 로봇에 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자녀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로봇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로봇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제를 빛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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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연대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원 제공

조용익 시장은 환영사에서 "로봇산업은 디지털 산업혁신 시대에 핵심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정보통신기술, 가전, 자동차, 의료 등 여러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로봇과 AI 분야에서의 연구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