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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장한 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이 새롭게 단장돼 관광객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 중면 가을녘을 장식할 댑싸리 정원이 지난 1일 개장했다.

올해 제3회째 맞이한 댑싸리 정원은 8만2천500여㎡ 면적에 댑싸리 2만여 주와 메리골드, 코스모스, 천일홍, 백일홍, 메밀, 칸나 등 다양한 가을 꽃이 개화돼 관광객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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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해 연천군 중면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댑싸리 정원을 걷고 있다. /연천군 제공

삼곶리 돌무지 일원에 마련한 댑싸리 정원은 지난해 7만여 명이 방문, 북녘 하늘을 바라본 임진강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았다.

댑싸리 정원은 10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개최되며 관광객들은 태풍전망대를 방문하면 북한 땅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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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 입구에 백일홍, 천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수놓아 졌다. /연천군 제공

이기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댑싸리 정원이 비록 짧은 연혁이지만, 수도권 주민들의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 했다. 옛날 빗자루 원료로만 사용됐던 댑싸리가 소중한 관광자원이 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적막한 민통선 마을이 들썩여 생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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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이 석양 노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