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11일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의 500만원 기부를 기점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총 금액이 1억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준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646명으로 주 연령층은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8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는 9명이다.
도내 최초 돌파… 참여자 646명
10만원 이하 81% 최다… 고액 9명
市, 34개 품목 85개 답례품 제공
시는 지난 11일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의 500만원 기부를 기점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총 금액이 1억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준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646명으로 주 연령층은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8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는 9명이다.
도내 최초 돌파… 참여자 646명
10만원 이하 81% 최다… 고액 9명
市, 34개 품목 85개 답례품 제공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안착될 수 있도록 시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내 농협 관계자들과 지역언론, 자매도시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며 성과의 밑바탕을 마련했다.
기부 동기로는 '안성의 다양한 답례품이 좋아서', '안성 관광 시 좋은 추억이 있어서', '안성으로 귀농하고 싶어서', '안성에서 학교를 졸업해서', '지인이 있어서', '아내 고향이라서', '인근 지역이라서'라는 등 다양했다.
시는 현재 25개 업체 34개 품목 85개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품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답례품은 농특산물 7종, 농특산가공품 17종, 문화관광상품권 7종, 공예품 2종,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 1종 등이다. 이 중 안성마춤쌀, 배혼합가공품, 홍삼제품, 장류(청국장·된장), 수제요거트치즈, 안성사랑카드(지역화폐)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 부서 대상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해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 시민평가를 마치고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발전과 주민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