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경인일보제정 제9회 체육꿈나무 대상 시상식에서 본보 김명수 사장이 여자대상 부문의 롤러 궉채이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차세대 경기도와 한국스포츠를 견인할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인
일보가 제정한 제9회 체육꿈나무대상 시상식 겸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 선수단 해단식이 2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인일보 체육꿈나무 대상은 지난해까지 제11회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체
전 MVP''와 함께 본보가 체육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소년체전 결과
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포츠상이다.
올해에는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
회에서 경기도가 사상 최초로 종합 12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데 앞장선 남녀
개인과 지도자, 단체로 나눠 각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수상자는 대회신기록 4개를 갈아치우며 4관왕에 오른 남초부 수영의
염동훈(수원 율전초)과 여중부 롤러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한 궉채이
(안양 귀인중), 안산서초 배구부, 이재연 경기도수영연맹 코치 등이다.
조성윤 도교육감을 비롯해 강창희 교육위원회 의장, 이철두 교육위원회 부
의장과 입상학교장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보 김명수 사장
이 직접 시상하고 수상자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열린 도선수단 환영식및 해단식에서는 종합성적보고 입상선수 시
상및 기념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금 71개, 은 66개, 동 75개 등 총 212개의 메달을 획
득, 서울(금 60개, 은 59개, 동 37개)과 부산(금 30개, 은 21개, 동 51개)
을 제치며 종합 12연패의 신화를 창조한 선수단을 위해 안산고 보컬그룹 '
볼케이노'', 수원공고 관악합주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진데 이어 종

성적보고, 입상선수와 학교 및 지도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조성윤 도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소년체전 12연패의 위업을 이룰 수 있었
던 것은 각급 학교장, 지역 교육장,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들의 모든 역
량이 결집한 결과다”며 “내년에 열리는 제31회 소년체전에서도 종합우승
을 차지하기 위해 체육웅도의 자부심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내년을 준비하
자”고 밝혔다.
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