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민간 봉사단체로 출발한 '파주시 자율방범대'가 파주경찰서 소속 법정 자율방범대로 새로 출발했다.
파주경찰서(서장·김영진)는 지난 16일 경찰서 강당에서 김영진 서장을 비롯한 간부와 손배옥 자율방범연합대장 및 각 지역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경찰서 자율방범대' 출범식을 가졌다.
그동안 민간 봉사단체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경찰청으로부터 활동과 지원을 보장받는 법정단체로 거듭나게 돼 향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관내 12개 지역 자율방범대장 및 대원 215명에 대한 위촉장과 그동안 지역 치안봉사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손배옥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경찰과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범죄 없는 파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서장은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치안파트너이자 지역 치안의 주력자로,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방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