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녹슬었지만 꾸준히 운동을 이어나가 내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 여자 탁구 단식(70대) 종목 우승을 이룬 김진희(70·의왕 부곡) 선수는 "아마추어 출신들을 상대로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트(전문체육인) 출신인 내가 우승을 해 다소 미안한 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3세부터 라켓을 잡아 산업은행에서의 5년까지 총 11년간 엘리트 선수로 맹활약했던 김씨는 안양 일대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생활체육인들이 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하삼열 의왕시탁구협회 전무이사의 지속적인 대회 출전 요청으로 결국 선수로서의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게 됐다.
지난 16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 여자 탁구 단식(70대) 종목 우승을 이룬 김진희(70·의왕 부곡) 선수는 "아마추어 출신들을 상대로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트(전문체육인) 출신인 내가 우승을 해 다소 미안한 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3세부터 라켓을 잡아 산업은행에서의 5년까지 총 11년간 엘리트 선수로 맹활약했던 김씨는 안양 일대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생활체육인들이 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하삼열 의왕시탁구협회 전무이사의 지속적인 대회 출전 요청으로 결국 선수로서의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게 됐다.
13세부터 24세까지 11년 간 엘리트 선수 활약
실내에서 즐기는 전신운동, 동참해 건강 찾아야"
대회에 출전한 그는 32강 대진 상대였던 군포시 대표 선수 손선희에 이어 16강에서 포천시 대표 박금봉, 준준결승에서 구리시 대표 박진자, 준결승에서 하남시 대표 임영화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오산시 대표 윤순희를 제압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내년에 성남서 열릴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의 2연패 달성도 예고했다. 김진희 선수는 "출전하게 되면 그래도 우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우리 하 전무께서 나를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이자 지도자 출신이면서 이제 70세에 접어든 내가 아무래도 70대 중후반의 아마추어 언니·오빠들을 상대로 훨씬 유리하지 않겠나. 틈틈이 지도하면서 실력 있는 분들과도 합을 맞춰 보며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이가 들어도,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탁구는 실내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춰 남녀 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팔운동을 포함해 전신운동이 되는 종목인 만큼 많은 분들이 탁구라는 스포츠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내에서 즐기는 전신운동, 동참해 건강 찾아야"
대회에 출전한 그는 32강 대진 상대였던 군포시 대표 선수 손선희에 이어 16강에서 포천시 대표 박금봉, 준준결승에서 구리시 대표 박진자, 준결승에서 하남시 대표 임영화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오산시 대표 윤순희를 제압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내년에 성남서 열릴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의 2연패 달성도 예고했다. 김진희 선수는 "출전하게 되면 그래도 우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우리 하 전무께서 나를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이자 지도자 출신이면서 이제 70세에 접어든 내가 아무래도 70대 중후반의 아마추어 언니·오빠들을 상대로 훨씬 유리하지 않겠나. 틈틈이 지도하면서 실력 있는 분들과도 합을 맞춰 보며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이가 들어도,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탁구는 실내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춰 남녀 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팔운동을 포함해 전신운동이 되는 종목인 만큼 많은 분들이 탁구라는 스포츠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