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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백병원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병원 중 최초로 GE 헬스케어사 128채널 이상급 인공지능(AI) 영상검사기기를 도입했다. /남양주백병원 제공

남양주백병원(병원장·최선종)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GE 헬스케어사 128채널 이상급 인공지능(AI) 영상검사기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GE사 인공지능 기반 128채널 CT 장비의 대표적 특징은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방사선량을 최대 80%까지 줄여 환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성을 5배 높인 데에 있다. 검사시간이 2배 빠르게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이번 최신 장비는 저선량으로도 고선량으로 검사한 효과의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0.28㎜의 구조물까지 구별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해 미세한 병변도 확인할 수 있어 기존대비 4배 더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Revolution Maxima CT'는 스마트 기술을 탑재한 CT로 'Smart Auto Positioning' 기술은 CT 촬영 시 수동 조작이 아닌 3D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으로 환자의 중심에 정확히 위치해 최상의 조건으로 영상을 퀄리티를 도출해낸다. 100% 비대면 검사가 가능하며, 이 기능은 현재 코로나19 종식이 끝나지 않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기능임을 알 수 있다.

GE사의 최신 기술인 'Snapshot freeze'는 한 번의 클릭만으로 0.35초 만에 저선량 흉부 CT 촬영이 가능한 설루션이다.

이 기능이 탑재된 CT는 촬영 준비 시간 동안 환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함으로써 재구성 영상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미리 파악하기 어려웠던 환자의 호흡 패턴 변화나 장비 소음 등 변수들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번 장비는 '응급스캔모드' 기능이 탑재돼 급성 뇌졸중 환자나 심근경색 환자와 같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해당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하도록 설계, NDB남양주백병원 외상센터에서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선종 병원장은 "남양주 지역 병원 최초로 인공지능 AI 기술이 탑재된 GE사 AI 128채널 CT를 도입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