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동두천, 대한민국이 살려내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70년 넘는 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 보상을 요구하는 '동두천시 특별 지원'에 뜻을 모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는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67차 협의회에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동두천시 특별 지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70년 넘는 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 보상을 요구하는 '동두천시 특별 지원'에 뜻을 모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는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67차 협의회에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동두천시 특별 지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서 만장일치 결의 채택
"안보희생 국가 보상 이뤄져야"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확립은 동두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동두천의 특별한 안보 희생에 대해 국가는 당연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동두천 내 모든 미반환 공여지의 반환 일정 확정과 약속 이행 ▲환경 비용과 반환 공여지 개발 비용 전부를 책임질 것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개발 비용 즉각 지원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입주 조치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