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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전경. /다보스병원 제공

다보스병원(이사장·양성범)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존 건강검진센터를 확장·이전, 다음달 초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다보스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가칭)'는 본관 건너편 태성중·고교 인근 7천600㎡ 부지에 들어서며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한 1천650㎡ 규모의 검진실을 갖추게된다.

다량의 최신 장비를 도입해 종합검진과 기업형 복지차원의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6대 암 검진과 구강·특수·출장검진 모두 가능한 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 층에서 검사가 진행돼 동선을 최소화하고 수검자별 RFID(무선인식) 태그시스템이 도입돼 대기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췄다.

양성범 이사장은 "기존 병원 내 검진센터는 인원 수용의 한계와 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확장·이전하게 됐다"며 "특히 처인구에는 향후 SK하이닉스와 삼성반도체 등 여러 제조업체가 들어서 각종 특수검진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건강검진센터를 갖춘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