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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준공식을 앞둔 부천 웹툰융합센터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오는 22일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부천웹툰융합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웹툰융합센터는 국비 12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350억원 등 총 사업비 590억원이 투입돼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부지 9천612㎡(연면적 1만9천772㎡)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2017년 12월 사업 승인을 받아 2019년 12월 착공했다. 이후 원자재 수급난 등으로 두 차례의 준공 연기 끝에 최근 도시계획 기반시설 조성 등 모든 공정이 완료됐다.

시는 이번 웹툰융합센터 준공식을 통해 시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Vision)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

준공식 행사에서는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웹툰 관련 레퍼토리 공연 ▲부천대학댄스동아리 D-SOUL(디-소울)의 댄스공연 ▲공모전 수상작가 및 기업 시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캐리커처, 인생네컷, 웹툰창작기업의 미디어 아트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지난 7월 부천시가 개최한 '제2회 모든웹툰 공모전(작가 대상)'과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기업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작가 20명과 기업 10곳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기업 중 입주가 확정된 5개 기업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웹툰융합센터에는 오는 10월부터 선도기업 (주)A2Z를 필두로 23팀 80여 명의 작가와 기업 33개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웹툰융합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래 부천의 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와 핵심 전략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