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배 대회 치르고 남은 기금 후배들 위해
20일 용인대 탁구부 선수들 만나 200만원 쾌척
20일 용인대 탁구부 선수들 만나 200만원 쾌척
용인 지역 탁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해 화제다.
용인시탁구지도자연합회는 20일 용인대를 방문해 스포츠레저학과 탁구부 선수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용인특례시 지도자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비롯됐다.
용인 탁구 지도자들은 평소 자신들이 가르치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친선경기를 위해 2009년 첫 지도자배 대회를 만들었다. 별도의 예산 없이 지도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겨우 첫 대회를 치렀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졌다. 각계각층의 후원까지 뒷받침되면서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가 지속돼 이제는 명실상부 지역 내 대표적인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용인시탁구지도자연합회는 20일 용인대를 방문해 스포츠레저학과 탁구부 선수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용인특례시 지도자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비롯됐다.
용인 탁구 지도자들은 평소 자신들이 가르치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친선경기를 위해 2009년 첫 지도자배 대회를 만들었다. 별도의 예산 없이 지도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겨우 첫 대회를 치렀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졌다. 각계각층의 후원까지 뒷받침되면서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가 지속돼 이제는 명실상부 지역 내 대표적인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인기를 증명했다. 후원도 늘어 대회 운영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하고도 200만원 가량이 남았고, 이에 지도자연합회는 지역 내 선수들을 위한 일에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용인대 체육과학대학 내에 위치한 탁구장을 방문해 탁구부 선수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장학금 200만원을 건넸다. 용인대 탁구부 정지은·장유진·권연희·이호진·김서영 선수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3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현재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용인대 체육과학대학 내에 위치한 탁구장을 방문해 탁구부 선수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장학금 200만원을 건넸다. 용인대 탁구부 정지은·장유진·권연희·이호진·김서영 선수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3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현재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한 용인시탁구협회 정현영 부회장은 "탁구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작은 힘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오늘 이렇게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앞으로도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