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을 위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1일 제17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성정현 교육장의 일성이다.
성 교육장은 '출발점이 종착지를 결정한다'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긴다. 40여 년간 교육 인생을 걸어오면서 흔들리지 않게 해줬던 것은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출발점이었다. 그는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며 지금 여기서 행복한 교육'이란 출발점에서 교육 인생을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1일 제17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성정현 교육장의 일성이다.
성 교육장은 '출발점이 종착지를 결정한다'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긴다. 40여 년간 교육 인생을 걸어오면서 흔들리지 않게 해줬던 것은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출발점이었다. 그는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며 지금 여기서 행복한 교육'이란 출발점에서 교육 인생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교육 철학은 '학생의 성장'이다. 학생을 중심에 둔 '함께하는 성장'이 실현될 때 그 성장은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군포·의왕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래 교육 설계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현장과 소통강화 등 3가지 방안을 구상했다.
성 교육장은 "미래 교육 설계는 학생이 미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인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 지원이다. 현재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인 의왕 내손중·고통합 미래학교가 착공에 들어갔다"면서 "교육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보화 현장지원 강화,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추진, 미래학교 공간구축과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 인프라 구축도 힘써야 할 부분"이라며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기업 등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에게도 혜택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들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각 학교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교장, 교감 지구 장학협의회 활성화와 담임 장학을 통한 교학 상장 내실화를 통해 학교현장 고충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현안과 해결책에 대해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요구가 있는데 현재는 통합교육청 분리의 모든 여건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의왕교육지원센터 기능확대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발전은 교육장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군포·의왕 교육 가족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사람다움'의 향기가 나는 군포·의왕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 교육장은 안양 서여자중에서 교편을 잡고 장학사, 교감, 교장 및 전문직을 거쳐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역임하며, 교육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