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쌍둥이 골프자매의 언니인 송나리(15)가 제99회 미국 사우스앤드
노스 아마추어챔피언십골프대회에서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송나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8번 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데 이어 27일 2
번 코스(파72)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3언더
파 141타로 엘리자베스 버든(미국)을 한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쌍둥이 동생 아리는 1·2라운드에서 각각 72타와 71타를 기록, 1언더파
143타로 3위를 차지했다.
 28일 2번 코스에서 열리는 본선 경기는 이날 가려진 32명의 진출자들이
토너먼트 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