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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제공

가평군 청평 여울시장과 설악 눈메골시장이 디지털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사회적 기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 동네 단골시장 지원사업'에 청평·설악눈메골 시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디지털 소통을 지원하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젝트로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에 두 시장은 앞으로 한 달여간 상인회의 톡 채널 개설 지원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소통방법 교육 등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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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설악 눈메골 시장 도깨비 플리마켓. /설악눈메골시장 상인회 제공

앞서 카카오는 지난 19일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하반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00여 개 시장 상인회를 초청해 성공적인 사업 발대식을 갖기도 했다.

청평 여울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안전한 시장 만들기, 시장홍보 서포터즈 운영, 고객 및 상인 노래자랑, 동행세일, 어린이 장보기 등 전국적인 시장 도약과 활성화 마케팅을 위한 시장 특화사업이 진행된다.

또 설악 눈메골시장도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온라인 입점과 배송 인프라를 갖춰 시장 매출증대 사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지역적 한계를 벗고 전국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디지털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은 시장역량 향상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