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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병점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와 관련 지자체들과의 수차례 회의를 통해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 방안에 대해 조율해 왔으며, 지난 8월 GTX-C 본선(수원~덕정)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연장사업 진행을 본격화했다.

국토부는 병점 연장 사업 건의가 공식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후 사업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확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점 연장은 경제성이 충분하고, 사업시행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민들이 겪고 있는 광역교통 불편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원인자부담 방식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진행 및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국토교통부 사업 공식 건의가 이뤄짐에 따라 GTX-C 노선 병점 연장의 추진이 공식적으로 진행됐다"며 "국토교통부, 국회의원실, 경기도의회, 화성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