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
6일간의 황금연휴지만 여러 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수도권 시민들은 가까운 파주로 오시길 권유한다.
파주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요 관광지와 시설을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
우선 임진각 관광지 내 평화 곤돌라와 디엠지(DMZ) 생생누리, 독개다리, 평화누리 캠핑장 등은 추석 연휴에 모두 운영된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80세 이상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황희·이이 선생 유적지와 파주 장릉·삼릉도 모두 정상 운영하며 연휴 기간 관광객들은 파주 장릉·삼릉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추석(29일) 당일 관람료가 무료다.
율곡수목원 역시 휴무 없이 운영한다. 율곡수목원은 임진강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아이들 놀이터도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애완동물은 입장이 제한되며 캠핑 의자는 설치할 수 없다.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은 지참할 수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 '헤이리 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클래식기타 연주회와 바이올린 연주회,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 음악회 등이 준비돼 있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www.heyr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추석 당일만 휴관하며 28·30일, 10월1일 3일간 수장고의 특색을 반영한 추석 관련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추석, 풍요롭게 모아보기' 체험을 통해 수장고에서 추석 관련 소장품을 관람하고 제시된 안내에 따라 그림으로도 표현해 볼 수 있다.
휴무일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제3땅굴~도라전망대)은 오는 28·29일과 10월2·3일이며 공릉관광지(공릉 캠핑장, 하니랜드)는 오는 29일, 문화관광해설사 및 파주시티투어는 오는 28∼30일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