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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 대회가 '달리기 참 좋은 대회'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희망하는 목표를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유 시장은 "2010년 처음 출발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경인일보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국제적 마라톤 대회가 꾸준히 열린다는 것은 인천이 마라톤 코스로 환영받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마라톤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하는 등 삶에 활력을 주는 운동으로 봤다.

그는 "그동안 개인 스포츠라는 성격이 강했던 마라톤은 이제 같이 달리는 동료의 등을 보며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이 되고 있다"며 "우리 개인의 노력에 더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힘들더라도 행복을 느끼며 계속 나아간다는 부분에서 인생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를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 곳곳을 누비는 코스"라며 "참가자들이 도심의 화려함과 편안함,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인천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