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01001008200050173.jpg
남양주 고려대명품아카데미총원후회가 주최한 '제6회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이 남양주 동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 고대명품 제공

남양주시 고려대명품아카데미총원우회(회장·박창완)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장애인들을 위한 '제6회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남양주 동화고등학교 여호수아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평등을 실천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장애인시설, 단체 및 재가 장애인과 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선 각종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 및 공연이 준비돼 장애인들이 오감을 만족하기에 부족함 없는 시간을 보냈으며, 고대명품 측은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도록 초점을 맞춰 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숨겨진 끼를 발산하도록 행사를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2023092501001008200050171.jpg
남양주 고려대명품아카데미총원후회가 주최한 '제6회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이 남양주 동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 장애인들이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 고대명품 제공

특히 본격적인 장애인 장기자랑 시간에는 단순한 경연대회의 의미를 넘어 장애인들이 한 달 동안 경연을 준비하면서 숨겨진 끼와 협동심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행사 당일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함으로써 장애는 불편하지만, 사회구성원으로 동질감을 불어넣는 동력을 만들었다.

경연대회는 시설과 단체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과 현장에서 즉석에서 신청한 개인 참가자가 출전했으며, '사물놀이'를 주제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 A씨 외 3명의 발달 장애인 공연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날 고대명품은 양문형 냉장고, LED TV,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참가한 장애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3092501001008200050172.jpg
남양주 고려대명품아카데미총원후회가 주최한 '제6회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이 남양주 동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 장애인들이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 고대명품 제공

박창완 회장은 "고대명품의 최고 행사이자 봉사 활동인 '제6회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대명품은 연탄봉사, 사랑의 쌀 배달, 환경정화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고대명품은 관내 숨은 인재를 발굴해 지역 리더를 육성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남양주 고려대 명품 아카데미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의 모임이다.

2007년 구성된 남양주 고대명품은 현재 800여 명이 수료해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장애인 한가위 대축제 한마당'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