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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안산시 홈페이지

안산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일본에서 36만4천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관내 유망 수출기업들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419만6천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바탕으로 이 같은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한 이번 '안산시 일본 해외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성사된 현지 파견으로 상반기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9개사를 현지로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활동을 벌여 도합 103건의 상담으로 419만6천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중 36만4천 달러 규모의 28건은 실제 계약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일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은 ▲(주)미리코 ▲(주)삼원코브라 ▲(주)제나셀 ▲제이와이산업 ▲(주)무선테크윈 ▲(주)이엘엔터프라이즈 ▲미즈기획 ▲비엠티엘컴퍼니 ▲(주)퍼즐락 등 9개 사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고물가가 낳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기회로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략과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검증된 바이어를 직접 만나고 시 지원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안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시 관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