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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말 열린 물소리길 걷기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올해 하반기 연말까지 트래킹-여행-축제 등 석달간 이어지는 관광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군은 '한달내내 양평여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 물소리길 행사와 12월 겨울축제 사이인 11월에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하반기 내내 활동적인 관광분위기를 끊김 없이 이어가 관광객들의 양평군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오는 11월 '한달내내 양평여행' 추진
관광지 편의 제공 및 다양한 이벤트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양평'을 표방하고 각 권역별 맞춤 관광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서부권은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및 양서~강하 케이블카 조성, 중부권은 양강섬~갈산공원 야간경관 조명 사업, 동부권은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 및 역사문화축제가 추진되고 있다.

해당 행사는 11월 한 달간 여행객들에게 군내 각 관광지별 소소한 즐길거리, 볼거리, 여행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경기투어패스 양평권 판매연장 ▲양평여행 순환버스 운영 ▲주요관광지 내 소규모행사 진행 ▲팸투어 ▲스탬프투어북 발행, 기업·단체관광객 대상으로는 스몰마이스포럼 및 지원사업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9월 중 각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사업 관련 용역업체 계약 및 포토존, 관광상품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달 내내 양평에 오면 어딜 가나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난해에 했던 페스타 사업에서 더 나아가 물소리길 개통식과 동절기 축제 사이 양평이 활동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