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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종사자들의 안전 문제 해결과 배달업계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과기대는 그간 전기차 등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온 가운데 이번에 이륜차 관련시장의 활성화에도 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전국배달라이더협회(협회장·송기선, 이하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이륜차 안전문제, 배달업 서비스 역량강화 등을 위해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토바이 등으로 대표되는 이륜차는 신속성과 이용 편리성 등으로 인해 소화물 배달분야의 필수장비로 자리잡았다. 이런 이륜차의 유용성에도 불구, 배달업은 사고위험성이 높은 분야란 인식도 함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과기대는 이런 문제의 중심에서 배달종사자 대상의 안전교육시스템 미흡, 일부 배달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결여, 관련 규정의 미비 등이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협회와 공동으로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과기대는 전국 배달업 종사자들이 30만명에 육박할 정도의 거대시장으로 변모했음에도, 대다수 종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거나 교통안전규정 준수의무를 강제하는 규정이 부족한 점을 최우선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의 대표적 배달라이더 협의체인 협회와 MOU를 체결해 ▲배달라이더 자격증 신설 ▲안전서비스역량 강화 교재 개발 및 관련 교육 실시 ▲이륜차 이용 배달산업의 발전방안 및 관련정책 공동연구 등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를 준비한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 이승호 단장은 "이륜차로 대표되는 배달업은 높은 사회경제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항상 안전문제가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안전문제의 핵심이 결국 사람이라는 인식에 따라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배달종사자 대상의 안전교육 및 서비스역량교육을 강화해 배달업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