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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모습./SM그룹 제공

지난 6월 여주대학교에 1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내년 신입생들에게도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우 회장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우 회장이 지원하는 10억원은 내년 신입생 전원에 1인당 100만원씩 전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우 회장은 12억원가량을 여주대 학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2억원을 학생들에 지원한 것이다.

이에 더해 SM그룹 미래인재육성장학금을 조성, 향후에도 입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가 발전해야 한다는 게 우 회장의 신념이라고 SM그룹은 설명했다. 이에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여주대를 수도권 명문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어 9월에도 10억원 지원
지난해엔 12억원 기부…총 32억원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도 4천200만원 후원

한편 SM그룹의 건설 계열사 SM상선 건설부문은 여주시가 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개최한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 4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SM그룹은 여주시와도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 회장은 "투명한 대학 경영을 통한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주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