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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정무역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7년 최초 인증, 2019년 1차 재인증, 2021년 2차 재인증을 달성한 뒤 올해 '3차 재인증'의 쾌거를 이뤘다. 인증기간은 2025년 10월26일까지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지난 2년간 시를 중심으로 공정무역단체, 학교,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구성원에게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특히 ▲대학생 서포터스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활동가 양성 ▲초·중·고등학교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 운영 ▲담당부서의 현장방문을 통한 공정무역 판매처 현황 조사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등 공정무역 마을 운동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조용익 시장은 "그간 공정무역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3차 재인증이란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 최고의 공정무역 도시답게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공정무역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경제와 공정무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