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지역 내 공원과 산림 등에 '맨발 보행로'를 확대 조성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소새울공원과 오정·소사대공원을 비롯해 춘의동 둘레길, 원미산 등 13개 산책로 총 8㎞가량의 맨발 보행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소새울공원에 조성 중인 '맨발 황톳길'은 올해 말 준공돼 내년 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곳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와 편백림 구간 200여m에 황토포설 어싱길(맨발걷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맨발 걷기와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맨발 걷기길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소사대공원 권역에는 여우고개생태터널~하우고개구름다리 구간 1.3㎞에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다. 숲, 경사, 토질 상태가 양호한 생태터널 구간을 인근 성주산과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국·도비 49억8천만원을 확보해 탄력을 받게 된 오정대공원에도 동선과 경사도 등을 고려해 산책로 코스 일부에 맨발 보행로 조성을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춘의동 둘레길에도 맨발보행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미산 자연보호동산 일원 산림에 설치된 야자매트 일부를 철거해 흙길을 만들고, 시민들의 맨발 걷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되는 맨발 보행로는 원미산 등 산림 5곳(5.6㎞)과 공원·녹지·공유지 등 8곳(2.4㎞)에 각각 조성된다.
시는 산림의 경우 인위적인 시설정비보다는 둘레길 코스와 연계한 산책로로 만들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향기 식물을 식재한다.
소새울공원과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지역 공원과 녹지, 공유지 등 8곳에는 특색있는 맨발 걷기 테마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휴게시설을 포함해 세족장, 신발보관함, 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 중인 흙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보다 이용이 편하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공원과 녹지 내 맨발 걷기 이용자가 많은 동선에 대해서도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소새울공원과 오정·소사대공원을 비롯해 춘의동 둘레길, 원미산 등 13개 산책로 총 8㎞가량의 맨발 보행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소새울공원에 조성 중인 '맨발 황톳길'은 올해 말 준공돼 내년 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곳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와 편백림 구간 200여m에 황토포설 어싱길(맨발걷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맨발 걷기와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맨발 걷기길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소사대공원 권역에는 여우고개생태터널~하우고개구름다리 구간 1.3㎞에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다. 숲, 경사, 토질 상태가 양호한 생태터널 구간을 인근 성주산과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국·도비 49억8천만원을 확보해 탄력을 받게 된 오정대공원에도 동선과 경사도 등을 고려해 산책로 코스 일부에 맨발 보행로 조성을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춘의동 둘레길에도 맨발보행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미산 자연보호동산 일원 산림에 설치된 야자매트 일부를 철거해 흙길을 만들고, 시민들의 맨발 걷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되는 맨발 보행로는 원미산 등 산림 5곳(5.6㎞)과 공원·녹지·공유지 등 8곳(2.4㎞)에 각각 조성된다.
시는 산림의 경우 인위적인 시설정비보다는 둘레길 코스와 연계한 산책로로 만들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향기 식물을 식재한다.
소새울공원과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지역 공원과 녹지, 공유지 등 8곳에는 특색있는 맨발 걷기 테마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휴게시설을 포함해 세족장, 신발보관함, 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 중인 흙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보다 이용이 편하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공원과 녹지 내 맨발 걷기 이용자가 많은 동선에 대해서도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