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을 수놓는 '제19회 수원합창제가' 오는 10월 14~15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울려 퍼진다.

수원시음악협회 합창분과 14개 팀이 참가하는 페스티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는 대중들에게 합창의 매력을 알리고 삶속에 합창의 기쁨이 공존하길 희망하는 의미에서 '우리 함께'를 부제로 삼아 기획됐다.

소통하는 연주를 위해 각 팀의 연주곡 또한 뮤지컬, 가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곡했으며, 아름답고 흥겨운 하모니로 표현하는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은 수원콘서트콰이어·영통실버합창단·수원장로합창단·경기소년소녀합창단·수원시우먼콰이어·경기교사합창단·수원시니어합창단이 출연하며 15일은 빅스타남성합창단·금빛합창단·수원남성합창단·수원여성합창단·광교여성합창단·수원펠리체코러스·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가을저녁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수원장로합창단&경기소년소녀합창단, 수원시니어합창단&수원콘서트콰이어, 수원남성합창단&수원여성합창단, 빅스타남성합창단&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 등 두 개 합창단이 함께 하는 콜라보 공연으로 합창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원시음악협회 송창준 회장은 "개개인의 다양한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조화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합창의 묘미와 같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우리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합창단과 수원시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