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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문역~화전1리 마을회관~지평역으로 이어지는 물소리길 7코스 전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동부권 물소리길 신규 코스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5일 군은 용문~양동면으로 이어지는 물소리길 신규 7·8·9코스 개통식과 '도전! 물소리길 한 달 완주'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소리길은 양평 내 남한강을 따라 역과 역, 골목, 자연 등을 즐길 수 있게 구성한 도보여행 코스다. 군은 기존 양서면~옥천면~양평읍~용문면으로 이어지던 6개 코스에 용문·지평·양동면 등 군의 동부권 자연과 기차역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3개 코스를 더해 총 9개의 코스를 기획했다.

군은 동부권 3개 코스의 확장을 기념하는 개통식과 한 달간 물소리길 9개 코스를 모두 걷는 완주 개막식을 오는 15일 오전 11시 지평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개통식은 식전 공연과 물소리길 탐방객의 축하 메시지, 커팅식으로 이뤄지며 이날 접수하는 도전자에게는 기념 와펜과 간식이 제공된다.

'도전! 물소리길 한 달 완주' 프로그램은 오는 11월12일까지 한 달 걷기 전용 스탬프북에 9개 코스 인증 도장을 모두 찍으면 완주 인증서 및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홍종분 군 관광과장은 "신규 3개 코스는 옛 기찻길을 따라 걷는 정취있는 코스로 매력있는 양평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며 "물소리길 신규코스 개통식과 물소리길 한 달 완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물소리길을 방문해 양평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 연말까지 10월 물소리길 트레킹, 11월 여행, 12월 축제 등 석 달간 이어지는 관광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