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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123'에 참여한 학생들이 화정서향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 화정중이 자기주도 학생 참여 중심의 독서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독서습관정책에 큰 효율을 얻고 있다.

화정서향(고양 화정중 도서관), 아침 독서 습관 생활화
독서 후 글쓰기 활동을 통한 자아 성찰 기회 제공
아침 시간 활용 1일, 20분 독서, 3분 글쓰기 수행 독서프로그램


고양교육지원청은 2023년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책 읽는 문화조성과 학생의 바람직한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아침독서123'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화정중은 지난 하계방학 동안 진행된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화정중 도서관인 화정서향은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인기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학생들은 아침 시간을 활용해 1일, 20분 독서, 3분 글쓰기를 수행한다.

이 시책은 오는 11월 10일(금)까지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8주간 진행한다.

학생들의 책 선정은 화정서향 추천도서 혹은 세계고전명작 중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도서를 직접 고르도록 사서교사가 개별적으로 상담하며 안내한다.

'아침독서123'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일 아침에 책을 읽으니 책에 대해 흥미롭고, 시간이 빨리 갔다"며 "아침독서로 인해 내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희 사서교사는 "아침 햇살과 파란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는 창가 좌석에서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들으며 시작하는 아침독서 시간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힐링의 순간이다"고 설명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