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명예가평군민증 수여
가평군이 최근 캐나다 가평군 홍보대사인 장민우(오른쪽) 씨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10.10 /가평군 제공

가평군 최초로 해외 홍보대사에게 명예군민증서가 수여됐다.

군은 군정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해 온 공로로 최근 장민우 홍보대사에게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예 가평군민이 된 장민우씨는 군 홍보대사 겸 캐나다 서부지구 재향군인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간 6·25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한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해외 홍보대사 명예군민증 수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예군민증서는 군 조례에 따라 군정 시책의 추진에 협력한 사람, 군정발전에 기여한 사람,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활동에 헌신 참여해 주민 화합에 기여한 사람, 기타 군정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군수가 직접 수여하고 있다.

2021년 가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 홍보대사는 캐나다 밴쿠버에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비를 가평 석(石)으로 건립하고 가평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 등에 주력함으로써 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장 홍보대사는 "캐나다에서 가평군과 캐나다군 참전용사 및 한인사회 간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등 가평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캐나다 서부지구 다문화 커뮤니티와 교민사회에서 덕망 높고 영향력 있는 장 홍보대사의 활약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평군과 캐나다의 가교역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