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40년 인구 52만5천명을 목표로 한 광주시의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10일 승인했다.
광주시는 2040년 목표 계획인구로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52만5천명을 설정했다. 현재 40만4천명보다 12만명 정도 증가한 규모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행정구역(430.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2.543㎢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24.502㎢를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393.945㎢를 보전용지로 각각 확정했다.
12.543㎢ 시가화예정용지 이용
도심·주변 지역 균형발전 제시
공간구조는 도심 기능의 확산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친환경 도시공간 구축,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1도심, 3부도심, 4지역중심으로 설정했다.
경안 도심과 삼동·오포·곤지암 부도심, 신현·초월·도척·퇴촌 지역중심에 성남·용인·이천으로 향하는 성장주축과 용인·이천·양평으로 향하는 성장부축을 계획했다.
생활권은 경안·오포, 곤지암·초월, 남한산성·퇴촌 등 3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역세권 주변 압축개발을 통한 주거·상업·업무 기능 확충,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 역사·문화·관광 기능 강화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밖에 경강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 철도망 확충, 공유자전거시스템 구축, 수요응답형(DRT) 버스 도입,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철도역사 환승시설 설치 등의 기반시설 계획을 반영했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