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공약 이행 평가를 시민들이 결정한다.

안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이행 여부를 시민에게 평가받는 공약이행평가단(이하 평가단)을 구성해 분과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단은 안산시장의 공약 변경과 이행 사항을 평가하는 시민참여 기구로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안산시장 공약실천 관리규칙에 따라 안산시 시정정책 자문기구인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68명이 평가원으로 참여한다.

분과회의에서는 민선 8기 103개 분야, 118개 공약이행률을 점검·평가하고 그간 여러 가지 여건 변화로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변경심의를 진행한다.

또 이번 회의에서 공약변경 및 추진율 20% 이하 공약 등 총 20건의 공약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단이 직접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한다.

모든 평가결과는 전체회의를 거쳐 연말에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