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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게임아카데미 역량강화과정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23일까지 게임 개발자의 AI(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경기게임아카데미 역량강화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역량강화과정은 게임 개발자가 AI를 활용해 개발 효율을 높여 소규모 게임사가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남시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실습 워크숍과 공개강연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4개 주제, 20명 규모로 운영하는 실습 워크숍에서는 생성형 AI와 게임 개발 엔진(유니티) 또는 그래픽디자인 프로그램(서브스턴스, 파이어플라이)을 활용하는 방법과 AI로 게임개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공개강연은 ▲생성형 AI가 만드는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 ▲Chat GPT프롬포트 엔지니어링 '게임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Adobe FIrefly 생성형 콘텐츠 및 게임 제작 활용 등 3개 강연이 열리며 회당 50명을 모집한다.

게임 개발의 AI 활용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285925)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 운영 사무국으로 전화(02-525-4295) 또는 이메일(kim.yousun@likecorp.co.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AI가 차세대 게임 개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경기게임아카데미 역량강화과정이 중소게임사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6억7천만 달러(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86억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