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상점과 문화 공간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수원 행궁동. 젊은 세대가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행리단길'이란 별명이 붙으며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했다. 평범했던 행궁동을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한 주역은 다름 아닌 '로컬 크리에이터'다.
선선한 가을, 행궁동과 수원 화성행궁의 매력을 한데 압축한 '제1회 수원도시건축문화제'가 14일과 15일 양일간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프리마켓과 수원의 건축물을 다룬 전시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제를 즐기며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
■'힙'하게 풀어내는 수원 로컬 정체성… 수원 굿즈 '전시×프리마켓'
'도시, 시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프리마켓'은 로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팔달산 중심의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공유하는 자리다. 로컬 정체성을 젊은 세대 시선에 맞춰 '힙'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6개 참여팀은 저마다 주력 분야에서 창의성을 한껏 발휘한 수원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일부 판매한다.
행궁동의 스트리트 패션 리셀 편집숍 '디드'에서는 그간 진행했던 다양한 지역성 기반 프로젝트를 정리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원의 여러 심볼을 담은 바시티 재킷(야구 점퍼), 문화 도시 수원에서 영감을 받은 '디스 이즈 수원'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겸 디드 대표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0개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 패션을 매개체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판매 목적보다는 프로젝트 굿즈를 통해 행궁동의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러', 행궁동을 주제로 한 수제 맥주 등 도시기획자의 칵테일을 선보이는 '공존공간', 수원 문화자원을 활용한 포스터와 엽서 등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PQR' 등이 참여한다. 프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성행궁 앞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선선한 가을, 행궁동과 수원 화성행궁의 매력을 한데 압축한 '제1회 수원도시건축문화제'가 14일과 15일 양일간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프리마켓과 수원의 건축물을 다룬 전시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제를 즐기며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
■'힙'하게 풀어내는 수원 로컬 정체성… 수원 굿즈 '전시×프리마켓'
'도시, 시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프리마켓'은 로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팔달산 중심의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공유하는 자리다. 로컬 정체성을 젊은 세대 시선에 맞춰 '힙'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6개 참여팀은 저마다 주력 분야에서 창의성을 한껏 발휘한 수원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일부 판매한다.
행궁동의 스트리트 패션 리셀 편집숍 '디드'에서는 그간 진행했던 다양한 지역성 기반 프로젝트를 정리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원의 여러 심볼을 담은 바시티 재킷(야구 점퍼), 문화 도시 수원에서 영감을 받은 '디스 이즈 수원'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겸 디드 대표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0개 로컬 브랜드와 협력해 패션을 매개체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판매 목적보다는 프로젝트 굿즈를 통해 행궁동의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러', 행궁동을 주제로 한 수제 맥주 등 도시기획자의 칵테일을 선보이는 '공존공간', 수원 문화자원을 활용한 포스터와 엽서 등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PQR' 등이 참여한다. 프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성행궁 앞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수원 근·현대 건축물에는 어떤 역사가 담겨 있을까… 수원 건축물 다룬 4개 기획전
전통건축과 근·현대 건축물이 공존하는 수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를 관람하며 지역 건축의 역사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 우수 근·현대 건축물부터 수원 도시 자원을 재해석한 포스터 작품까지, 도시 건축 문화를 주제로 한 4개의 기획전시가 마련됐다.
4개 기획전시는 사진전·작품전·영상미디어전·국제포스터전으로 구성됐다. 사진전에서는 수원 근현대 우수 건축물 20선을 추려 공개하며, 작품전에서는 수원지역건축사회에서 활동하는 건축사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미디어전에서는 수원 도시건축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 등이 출연해 도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한국현대디자인협회에서 참여한 국제포스터전에서는 건축물·문화재 등 수원 도시 자원에 대한 국내·외 디자이너 100인의 다양한 재해석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