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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제공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초막골 깃대종 맹꽁이랑 오래오래'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여름 특별프로그램 '초막골 깃대종 맹꽁이랑 오래오래'는 7세 이상이 참여해 맹꽁이를 비롯한 초막골 동식물의 낮과 밤의 모습을 관찰하며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막골생태공원은 시가 시비와 국도비 지원금 등 610억원을 들여 수리산도립공원 자락에 56만1천500㎡ 규모로 만들어 2016년 7월 개장했다.

자연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초막골생태공원은 맹꽁이 습지원, 다랑논, 하천생태원, 물새 연못, 야영장,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갖췄다. 또 소나무와 전나무, 꽃사과, 계수나무 등 10만여 그루의 나무와 100여 종의 꽃과 풀을 볼 수 있어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권우식 시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초막골의 특성이 반영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초막골을 이해하고 환경 교육에 쉽게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의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함을 목표로 프로그램의 친환경성·우수성·안전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지정제도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