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유소년축구 명문인 'PEC 유나이티드' 12세 이하(U-12)팀이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기지역 8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민 감독이 이끄는 PEC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안산스포츠타운에서 열린 GS경수클럽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8분 김준성의 선취골과 후반 17분 남효윤의 추가골로 조2위였던 GS경수클럽을 2-0으로 누르고 최종 1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GS경수클럽 꺾고 최종 1위
경기도지사배 이어 '3관왕'

초등축구리그는 지난 4월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주말마다 진행됐으며, 경기도는 총 10개조로 구성돼 열띤 경합을 벌여왔다.

특히 PEC 유나이티드가 속한 경기지역 8조는 수원삼성과 GS경수클럽, 안산그리너스 등 14개 팀의 명문팀들이 몰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PEC 유나이티드는 올해 대한축구협회 초등부 공식대회로 열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축구대회'와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전국 초등 축구리그'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송영민 PEC 유나이티드 감독은 "오늘의 값진 결과는 긴 일정동안 잘 따라와준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응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치부에서 6학년까지 7년의 훈련과정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