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3일 저녁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소규모 토크콘서트를 열어 최근 주요 현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통통야행'으로 이름 붙인 이 행사를 이어가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직됐던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달리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가족 10팀 40여 명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 상황과 서울편입 이슈, 교육정책 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직됐던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달리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가족 10팀 40여 명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 상황과 서울편입 이슈, 교육정책 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5호선 연장·한강변 인프라 확충 등
가족 10팀 40여명과 관련 견해 나눠
먼저 5호선 연장에 대해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거쳐 노선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회의에 적극 대응해 김포시 노선안으로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읍·면지역 학교도 우수프로그램과 안전한 통학루트 등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갈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한강변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감시장비 설치 및 안전문제로 군 경계철책 제거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군부대와 협의를 지속, 제거가 완료되면 시민을 위한 공원조성 등 한강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서울편입 구상으로는 "김포는 경기도 내에서 섬 아닌 섬으로 경기 남부·북부와 모두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단절된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접한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시민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통통야행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