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수원유신고)과 유사라(경기체고)가 제82회 전국체전 도대표선발
겸 제22회 문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 선발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최영진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 200m에서 21초80으
로 임희남(광명정산고·21초94)을 제치고 우승, 전날 100m에 이어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유사라도 여고 800m 결승에서 2분14초65로 팀동료 최은숙(2분19초45)을
꺾고 정상고지를 밟아 전날 1천500m에 이어 중거리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
다.
 최형락(용인중)은 남중부 200m에서 23초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
을 통과, 전날 100m석권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박성수(관양중)
도 800m와 400m에서 각각 2분00초F와 50초93으로 정상에 올랐다.
 멀리뛰기 여중부 최강자인 박성실(문원중)은 결선에서 5m64로 송아름(궁
내중·5m47)을 따돌리고 우승, 전날 멀리뛰기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