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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제공

시흥산업진흥원은 국·도비 등 외부재원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유치해 시흥시 경제산업을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흥산업진흥원 외부재원유치 자문단(이하 자문단)'을 지난 16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문단은 서울대, 한국공학대, 경기과기대 등 관내 대학과 바이오, 제조, 기술, 관광, 공공정책 등 관내외 16개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4명으로 구성했다.

진흥원은 노후산업단지 고도화 및 대학 연구기관 기반구축사업 등 주요 국도비 사업 유치를 위해 공모 선정 준비 단계부터 자문단 수시회의를 개최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갈 계획이다.

또한 자문단은 정부예산 기본방향과 연계한 국도비 전략과제 기획발굴, 유기적인 실행전략 수립,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제언 등 시흥시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2023년 성과로서 관내 대학 및 혁신기관 간 협력을 통해 10건의 공모사업에 총 428억 원의 국도비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책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매칭 예산이 의무사항이거나 가산점 항목으로 구성되는 만큼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참여 기관들과 시와 진흥원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제안했으며,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과제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은 "국도비 사업을 유치하고 확대한다는 것은 진흥원 재정 자립을 넘어 더 많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외부재원유치자문단의 활동으로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