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이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9개 시·군(포천, 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 연천, 가평, 철원) 일대에서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호국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무인기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간 실병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 국지 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평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군단 측은 "호국훈련 기간 실병 기동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다수의 군 차량과 궤도장비(전차, 장갑차 등), 병력 이동으로 일부 지역에서 교통체증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군 장비에 대한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이용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단은 또 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팀과 민원 신고센터를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 교통통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불편 민원신고: 5군단 민원신고센터(031-534-6689)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