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삼호그룹(회장·김언식)은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허쩌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허쩌시 산업신도시와 카양단지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중국 허쩌시 라마다호텔 볼룸에서 열린 '한국우호인사대표단 상담교류회'에서 DSD삼호그룹과 허쩌시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허쩌시는 중국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최근 중국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제약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DSD삼호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제약클러스터 조성, 또 그에 따른 주택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DSD삼호그룹 김태완 미래도시연구소 실장과 이규은 부장이 참석했으며, 허쩌시 측에선 섭원가 허쩌시 상무 부시장, 유배정 부비서장, 초희빈 1급 연구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DSD삼호그룹은 협약에 따라 산업신도시와 시립병원 동원구 주변 캉양단지 개발 및 건설, 첸장로 남쪽·상하이 동쪽·르란고속도로 서쪽 등 약 20만㎡ 개발·건설을 촉진하기로 했으며, 허쩌시는 기업 설립과 세금 우대, 토지가격 측면에서 협력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태완 실장은 "지방인민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DSD삼호그룹과 허쩌시의 발전 뿐 아니라 발전적인 한중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섭원가 부시장은 "대외개방의 문을 열어 한국과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일류의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허쩌/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