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립추모공원이 주차장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립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은 2016년 6월 가남읍 본두리에 준공됐으며 면적 4만1천578㎡ 규모에 옥외 봉안단 4천944기, 잔디형 자연장 8천200기 등 총 1만3천144기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방문객들의 추모를 위한 휴게실과 제례실, 정자,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주차장은 고작 130면(일반 113면, 대형 3면, 장애인 7면, 어르신 3면, 경차 2면, 임산부 2면)뿐이다 보니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성묘객들이 붐비는 설날·추석 명절 즈음에는 주차난이 악화돼 주변 여주~가남 지방도(333호선)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방문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와 추모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은 월평균 750명으로 설날 4천500여 명, 추석 6천660여 명이 방문했고 올해 1~9월까지는 월평균 방문객이 9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설날에는 6천300여 명, 추석에는 7천500여 명이 발걸음하는 등 추모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립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은 2016년 6월 가남읍 본두리에 준공됐으며 면적 4만1천578㎡ 규모에 옥외 봉안단 4천944기, 잔디형 자연장 8천200기 등 총 1만3천144기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방문객들의 추모를 위한 휴게실과 제례실, 정자,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주차장은 고작 130면(일반 113면, 대형 3면, 장애인 7면, 어르신 3면, 경차 2면, 임산부 2면)뿐이다 보니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성묘객들이 붐비는 설날·추석 명절 즈음에는 주차난이 악화돼 주변 여주~가남 지방도(333호선)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방문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와 추모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은 월평균 750명으로 설날 4천500여 명, 추석 6천660여 명이 방문했고 올해 1~9월까지는 월평균 방문객이 9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설날에는 6천300여 명, 추석에는 7천500여 명이 발걸음하는 등 추모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수천명 몰리는데 총 130면 불과
길가·입구에 차 세워 사고 위험
안치율 45%… 10년뒤 만장 전망
市 "부지 매입 어려움… 고심중"
길가·입구에 차 세워 사고 위험
안치율 45%… 10년뒤 만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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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추모공원 내 주차장이 부족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아이들 손을 잡고 도로를 횡단하는데 차들이 쌩쌩 달려 너무 무섭다. 또한 입구까지 차가 주차돼 있어 너무 위험하다"며 "명절 만큼은 별도의 임시 주차장이라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다.
추모공원 측은 "이번 추석때 주차장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도로변과 공원 입구까지 불법주차를 했지만 막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라며 "항의가 쇄도했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단 직원들이 동원되고 경찰까지 나와서 교통 통제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에는 주차장이 부족해 민원도 많이 발생한다. 장기적으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지만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워형 주차장 설치 등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공원은 총 1만3천144기 중 올 9월 말 현재 총 5천967기(봉안단 2천760기·자연장 3천207기) 45.4%가 안치된 상황으로 10년 후면 '만장' 예정이어서 추가 시설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