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23일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수원미래연구원을 열었다.
김현준 수원미래연구원장 등에 따르면 수원미래연구원은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수원특례시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곳이다.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수원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취지로 조성했다.
김 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활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나가고, 이를 저해하는 원인을 분석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 북수원·서수원의 발전을 위한 방안, 서울로의 교통 접근성과 시내 교통망 확충 개선 방안 등 수원시민들에게 필요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해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수원특례시에 적합한, 다양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수원시를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화성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