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극계 최고·최대 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한 용인특례시(5월16일자 9면 보도=국내 최대 연극축제 '대한민국연극제' 내년 용인서 열린다)가 내년 6월 예정된 제42회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연극협회·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지난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이도현·정아미 부이사장, 국민성 사무총장, 한원식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협회는 공동 주최를 맡고 재단은 연극제 기간 사무실과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종 업무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이도현·정아미 부이사장, 국민성 사무총장, 한원식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협회는 공동 주최를 맡고 재단은 연극제 기간 사무실과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종 업무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공동 주최로… 市문화재단 지원
6월 예정… "세대 아우른 축제로"
이상일 시장과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서 지난 4월 손정우 이사장과 이순재 배우 등을 만나 연극제 유치 의사를 밝히며 협조를 당부한 데 이어 6월에는 제41회 연극제가 열린 제주도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인 끝에 결국 내년 용인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정우 이사장은 "지난 6월 제41회 연극제 현장을 찾은 용인시 관계자들이 행사 준비를 위해 꼼꼼하게 조사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세대를 아우르고 시민과 예술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연극제가 내년에 용인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대학연극제를 비롯해 다양한 구성원이 모이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회·재단과 협력하면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방 연극의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을 목표로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