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중은 1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김성진(9골)과 강지웅(8골)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김민철(11골)이 분전한 서울광운중을 27-26(16-12 11-1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리여중도 김수정(7골)과 윤현경(6골)의 공수에 걸친 눈부신 활약으로 이정은과 유은혜(이상 4골)가 버틴 천안여중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8-18(13-9 15-9)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부천남중은 올봄 연맹회장기와 제30회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오르며 남중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구리여중은 지난 97년 창단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팀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김성진과 윤현경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의정부여고는 여고부 준결승에서 김미희(7골)와 김선정(6골)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서울정신여고를 26-20(12-12 14-8)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패권을 넘보게 됐다.
의정부여고는 19일 대구제일고를 24-1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삼척여고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